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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 to Smi by 복 면 엑 스
대부
난 미국을 믿소
미국은 날 부자로 만들어줬소
딸애도 미국식으로 키웠죠
그애에게 자유를 주면서
이태리인이 아닌
극장에 가서 늦게 와도
두달 전 그애는 두 녀석과
놈들은 딸애를 취하게
그애는 저항했고
그러자 놈들은 짐승처럼
병원에 가보니
턱은 으스러져
그애는 고통 때문에
난 울었소
그애는 나의 전부였소
아름다웠죠
그런데 이젠 추하게
미안합니다
난 경찰서에 가서
놈들은 재판을 받았는데
기가 막히게 3년형에
집행유예라니!
바로 그날 놈들은
난 법정에 멍하게 서있었고
그때 난 돈 꼴레오네 씨께
왜 내게 먼저 안 오고
원하는 건 뭐든 드릴테니
말해보게
그들을 죽여 주십시오
그건 할 수 없소
돈은 얼마든지 드리겠습니다
자네는 생전 처음으로
그런데 그동안 나와
내 처가 외동딸의
솔직해지지
- 내 우정을 마다해왔네
그렇겠지
미국은 천국 같았겠지
민중의 지팡이인 경찰과
나같은 건 불필요했겠지
그런데 지금은 내게
존경심을 보이거나
날 대부라고 부르지
딸애의 결혼식날 돈을 준다며
정의를 요청하는 거요
정의는 그런 게 아냐
그럼 그애가 당한대로
얼마면 되겠습니까?
보나세라... 이 친구야...
내가 어떻게 했길래
우정으로 왔다면 놈들은
자네에게 적이 있다면
자네를 건들지 못 하지
친구가 돼주십시오
대부님
좋아
언젠가 자네가 필요한
그때까진 이 정의를
- 감사합니다, 대부
클레멘자 일을 맡겨
매끄럽게 처리할
가족의 명예를 가르쳤소
남자 친구를 만나
걱정 안 했었소
함께 드라이브를 했소
만들고는 겁탈하려 했소
명예를 지켰소
그애를 때렸소
그애는 코가 부러지고
철사로 봉합시켜 놓았소
울지도 못했소
왜 그랬겠소?
돼버린 거요
놈들을 고소했소
집행유예가 선고됐죠
자유였습니다
놈들은 날 비웃었소
가야겠다고 결심했죠
경찰서에 갔나?
부탁을 들어주십시오
내게 도움을 청하러 왔어
담을 쌓고 지냈지
대모인데 말이야
자네는 상납이 싫어서...
- 말썽에 연루될까봐 그랬죠
정의를 지키는 법원이 있으니
정의를 구하러 와서
우정을 구하긴 커녕
조차 않으면서
살인을 요청하고 있지
자네 딸은 살아있어
똑같이 손봐주시오
그렇게 불경한 건가?
당장 죽어 없어질 거다
바로 나의 적이 될 테니
일이 생기면 부르겠네
내 딸의 결혼 선물로 치지
- 가봐
믿음직한 사람이 필요해